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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의 팬들 염원 닿아… 수원 삼성 '블루윙즈 오피셜 스토어' 개장

김형욱
김형욱 기자 uk@kyeongin.com
입력 2023-06-01 12:25 수정 2023-06-01 19:32

6월은 홈경기만·7월부터는 상설매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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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 들어선 수원 삼성 '블루윙즈 오피셜 스토어' 앞에서 개장 기념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되고 있다. 2023. 6.1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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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 들어선 수원 삼성 '블루윙즈 오피셜 스토어' 내부에 진열된 수원 삼성 선수들의 유니폼. 2023.6.1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팬들의 오랜 염원이 현실화됐다. 수원 삼성의 홈 경기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애칭 빅버드)에 구단 공식 상품을 판매하는 '블루윙즈 오피셜 스토어'가 문을 연 것이다.

수원 삼성은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 마련된 블루윙즈 오피셜 스토어 앞에서 개장 기념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이준 수원 삼성 대표이사, 이나영 푸마코리아 대표, 이민주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 이기제 수원 삼성 주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방문한 수원 삼성의 오피셜 스토어 외부는 실제 비율의 선수들 사진으로 꾸며져 있었다. 매장 내부에는 수원 삼성 선수들의 유니폼과 머플러 등 각종 공식 상품들로 꽉 들어찼다.



수원 삼성은 우선 6월에는 홈 경기가 있는 날에만 매장을 열고 7월부터는 상설 매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홈 경기가 없는 날에만 판매하는 '논매치데이' 전용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그간 수원 삼성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 공식 매장이 없어 컨테이너 박스에서 구단 상품을 판매해왔다. 그러나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과의 협의를 통해 마침내 정식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2001년 수원월드컵경기장을 홈 경기장으로 쓰게 된 이후 22년 만의 팬들의 소망이 이뤄진 셈이다.

이준 수원 삼성 대표는 "창단 이후 간절한 바람이었던 오피셜 스토어를 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를 계기로 빅버드가 수원 팬들의 자부심이 가득한 특별한 곳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주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은 "블루윙즈 오피셜 스토어가 수원 삼성의 자부심이 녹아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아 팬분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월드컵재단은 앞으로도 빅버드를 찾는 팬들의 관람 편의성을 향상하기 위해 구단과 함께 발맞춰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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