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취급해".. 배우 이범수, '갑질'에 신한대 제자들이 밝힌 충격적인 폭언 수준

배우 이범수가 자신이 교수로 재직 중인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휩쌓였습니다. 이에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는 7일 "배우의 개인적인 일이라서 교수 업무는 잘 알지 못한다"라고 답변하며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예가 되야".. 배우 이범수, 신한대 '갑질' 폭로 터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우 '이범수'가 신한대 공연예술학과 학생들을 차별하고 갑질을 한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이날 각종 언론을 통해 이범수 관련 보도가 이어지며 진실 공방이 확산되는 가운데, 누리꾼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7일 텐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학부장을 겸직하고 있는 이범수가 학부생들을 향해 상습적으로 갑질을 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것. 이에 신한대 측은 "제보된 건에 대해 학교에서 특별 감사를 진행 중이다"며 입장을 전했습니다.

또한 이범수의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범수가 계약 전부터 교수로 활동해왔다. 개인적인 일이라 확인이 어렵다"며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다"라며 입장을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쓰레기로 취급해".. 신한대 학생들이 폭로한 '이범수 갑질' 논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이범수가 신한대 공연예술학과 학생들을 차별하고 갑질을 한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1학기 때 A, B반으로 나누는데 돈이 많고 좋아하는 애들은 A반, 가난하고 싫어하는 애들은 B반이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가난한 B반 애들은 연기도 가르쳐주지 않고, 공연 캐스팅에도 불이익을 준다. 마음에 드는 애들, 돈이 많은 애들은 졸업 때까지 주조언, 가난한 애들은 대사 한 마디만 졸업 때까지 그림자로 연기를 배울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그래서 이범수 교수님의 눈에 들어야 되고 시키면 시키는 대로 노예가 되어야 한다. 학생들끼리 개인 사찰을 시켜 숨도 못 쉬게 한다. 이런 상황을 보고 불안을 가진 1학년은 절반이 휴학과 자퇴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작성자 A씨는 "가난하고 싫어하는 학생들을 배정하여 공식적으로 '쓰레기' 취급을 한다"며 "수업 때 가스라이팅과 인격모독이 심하며 심한 욕설과 수업에 불필요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폭로했습니다.

또 다른 신한대 졸업생 B씨는 "조교가 이범수 교수님의 심한 욕설로 인해 수치심이 들어 학교를 나갔다. 또 다른 조교 역시 작은 실수에도 괴롭힘을 당해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싶다고 나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졸업생B씨에 따르면 "내가 학교를 다닐 때 조교만 5번이 바뀌었는데, 모두 갑질 피해자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공통으로 모두 장래 희망이 배우인 탓에 교수 이범수의 갑질에 불만을 표할 수 없었다는 공통점이 존재 합니다.

배우 이범수 갑질에도, '배우'라는 꿈 위해 폭로하지 못하고 끙끙 앓아

영화 '범죄도시3'와 '범죄도시4'에 출연하는 배우 이범수는 갑질 의혹에 휩싸였습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작성자A씨가 밝힌 내용 외에도, 졸업생 B씨가 밝힌 내용에 추가적인 폭로에도 그동안 잠잠했던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모두 장래희망이 '배우'인 탓에 교수 이범수의 갑질에 불만을 표시할 수 없었다는 것. 이범수는 학부장을 넘어 벌써 데뷔 30년 차가 훌쩍 지난 대한민국의 대표 배우이기 때문 입니다.

항의할 방법이 없었다는 주장도 존재하는데, 제보자에 따르면 "신한대 총학생회와 감사실에 제보를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정보가 새어 나가 이범수 교수님이 계속 학교에 나와서 보충 수업을 하더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졸업생 B씨는 "학교에서 조사도 안 하고 다른 교수님들이 학교에서 조사를 나오면 문제 없이 학과 생활을 하고 있다고 얘기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신한대 감사실 측은 "학생들에게 제보를 받았다. 해당 사실을 인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신한대학교 총학생회 측은 "말로 다 답변 드리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카카오톡 채널로 연락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총학생회장이 직접 사건에 대해 설명 하겠다 했으나 추가적인 연락이 없는 상태.

한편 유튜버 구제역은 7일 저녁 자신의 채널을 통하여 학생들의 억울함을 풀어줄 자료와 녹취록을 추가 공개한다고 밝혔고, '이범수 제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기도 하였습니다.

'돈으로 분반' vs '정당한 분반' 이범수 갑질 폭로에 '상반된' 입장 나오기도

배우 이범수가 교단에서 갑질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소속사는 말을 아꼈고 반박 의혹도 나와 정당한 사실 관계를 따져봐야 합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범수에게 갑질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는데요.

반면 B반 학생이 아닌 A반 학생들의 주장에 따르면 분반 이유에 대해 돈 때문이 아닌, 오로지 실력 때문이라고 주장해 진위 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또한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는 '차별 및 폭언' 의혹에 대해서는 반박하기도.

또한 유튜버 구제역은 7일 '이범수의 제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였습니다. 영상 속 구제역은 이범수가 교수로 재직 중인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학생의 제보 메일을 공개하였습니다.

메일을 보낸 제보자 A씨는 "저의 현재 상황은 불면증과 자살 충동으로 고통 속에 살고있다"며 "도움을 요청할 곳도 없고 총학생회 도움을 요청하고 학교 감사실에 방문해 담당 주임에게 진술했다. 하지만 무한정 기다리라는 말만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A씨는 "곧 종강인데 이범수 교수님은 수업을 나오지 않는다. 이번 학기에 수업에서 본 적이 없다. 11주 동안 다른 교수님이 수업을 대신하고 있다. 다른 교수님 수업 들으려고 이 학교 온게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구제역은 또 다른 제보자 B씨의 인터뷰 음성을 공개했습니다. B씨는 "자기 마음대로, 자기 기분대로 항상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 사이에서 차별이 심하고, 마음에 안 들면 무시하고 나가라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대학생들이 돈이 얼마나 있겠냐. 집에서 해주는 것도 한계가 있고 없는 학생들도 많고, 그런 학생들이 일부러 늦은 시간에 학교 수업 시간에 지장 안 가게 주말 알바를 하는 학생들도 있는데 주말에도 학생들을 불러 수업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