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을 새로 하지…” 유튜버 우주하마, 캐릭터 디자인 놓고 저작권 위반 논란 휩싸여

(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유튜버 우주하마가 저작권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우주하마는 4일 오전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기존 우주하마 캐릭터는 원작자님의 요청으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라며 "우주하마의 새 캐릭터를 직접 골라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새로운 구도의 하마 그림이 세 개 담겨 있었다. 하나는 눈의 흰자위를 보이게끔 입을 크게 벌리고 웃는 모습이었고, 다른 하나는 정면을 바라보며 활짝 웃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기존에 사용하던 하마 이미지와 크게 달라진 부분이 없어 이를 지적하는 이들이 많았다. 게다가 생방송 당시 원 저작물과 비슷한 것도 문제가 된다는 지적에는 "그렇게 되면 캐릭터를 창작할 수 없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한 것까지 알려졌다.

때문에 네티즌들은 "저작권료 비싸지 않다면 그냥 돈 주고 사오는 게 나을 듯", "원작자와 다시 얘기하는 게 나을 거 같은데", "저작권 무시하고 쉴드치는 것 보기 안 좋다", "그냥 새로 디자인을 하는 것도 방법일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 트위치 스트리머 겸 유튜버인 우왁굳이 자신의 시그니처 캐릭터를 자주 사용하다 나중에 원작자로부터 저작권을 구매한 사례가 있었다.

한편, 유튜브 구독자 87만 2,000여명을 보유한 스트리머 겸 유튜버인 우주하마는 최근 게임 '어몽어스'를 플레이하면서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또한 배우 설인아와 가수 에일리가 그의 방송을 자주 즐겨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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