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파업 장기화 국면…tvN '전공의생활' 연일 논란, 상반기 방영할까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의사파업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의학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연일 논란이다.
지난 20일부터 이른바 '빅5' 병원의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낸 뒤 파업에 들어섰다. 전공의들의 병원 이탈로 인한 의료 공백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공의 빈자리를 채우던 4년차 레지던트들 또한 대거 이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더해 '마지막 보루'로 여겨졌던 교수들 일부도 동요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집단행동은 의사 집단전체로 번지는 양상이다.
방송가에는 의학드라마에 불똥이 튀었다. 특히 상반기 방영 예정이었던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방영을 두고 여러 말이 나오고 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따뜻한 의사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아 큰 사랑을 받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이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연출한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고, 상급종합병원 교수와 전공의들의 리얼한 병원생활과 우정 이야기를 담는다. 산부인과 레지던트들의 생활을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대세 배우 고윤정과 떠오르는 신예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정준원이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레지던트들로 분해 호흡을 맞춘다고 해 기대감이 높았던 상황.
네티즌들은 "환자들 목숨걸고 파업하는 드라마인가요?", "판타지 드라마다" ,"더 이상 의사 미화하는 것 보기 싫다", "드라마에 반영되는거냐" 등 부정적 반응을 이어갔고, 이는 논란으로 번졌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지난 9일 첫 티저 영상까지 공개되며 5월 방영 예정이라고 알려졌으나, 의사 파업이 장기화 국면에 들어서며 예정된 날짜에 방영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10명 중 8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9006명의 전공의가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인해 가동되는 비상진료체계가 버틸 수 있는 기간은 대략 '2∼3주 정도'로 여겨지기에, 장기화 될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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