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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잇는 박재범 "내 이름건 음악쇼 신중했죠"

박재범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30년 전통 KBS 음악 프로그램 MC를 맡게 돼 영광이다."

가수 박재범이 유희열의 뒤를 이어 KBS 2TV 음악쇼 MC를 맡는다.

박재범은 17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 간담회에서 "내 이름을 걸고 하는 거라서 신중했다"며 "(KBS 음악쇼는) 30년 전통의 방송이지 않느냐. 전통을 이어 나가게 돼 영광이다. 내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아이유씨와 그룹 '뉴진스'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더 시즌즈는 지난해 7월 '유희열의 스케치북' 폐지 후 5개월 여 만에 선보이는 음악 토크쇼다.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를 비롯해 '이문세쇼'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이하나의 페퍼민트' 유희열의 스케치북 뒤를 잇는다. 연간 프로젝트 방식을 도입하며, 한 해 동안 총 4개 시즌으로 나눠 MC들이 진행한다. 박재범은 첫 시즌을 맡게 된 것과 관련 "너무 바빠지기 전까지 진행하겠다"며 "너무 오랫동안 해야 하면 서로가 힘들지 않을까 싶다. 장기간 해야 하면 부담감이 크지 않느냐. 시즌제로 하면 MC들도 더 편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창수 PD는 "굉장히 오랫동안 첫 녹화를 준비했다. 녹화 중간에 눈앞이 캄캄했다. 오랫동안 준비한 대본대로 진행이 되지 않았다"면서도 "(박재범을) '섭외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많은 사람들이 작은 음악회에 갖고 있는 선입견을 깨고 싶었다. 박재범 자체가 편견을 깨는 것이다. 프로그램 편견을 깨고, 조금 새롭고 요즘 시대에 맞는 진행을 보여줬다. 기대보다 훨씬 더 만족했다"고 귀띔했다. "기존 선입견을 깨고자 했다. 이소라, 유희열까지 보편성에 초점을 뒀는데, 더 시즌즈는 조금 더 개별성에 중점을 뒀다. 요즘 트렌드에 맞는 '오마카세' 형식"이라며 "주방장에 맞춰서 새로운 느낌의 요리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다음 달 5일 오후 10시5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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