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제주 30대 해경 14층서 투신 사망…휴대폰엔 '직장 내 괴롭힘'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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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2.06. 오후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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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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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디지털포렌식 범죄 여부 등 조사
해경서장 "감찰 내용 나오면 진행할 것"
[제주=뉴시스] 제주해양경찰서 전경.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에서 현직 해경이 14층 아파트에서 투신했다. 숨진 해경의 휴대전화에서 직장 내 괴롭힘 정황이 나왔다.

6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30일 오전 제주시 소재 아파트 14층에서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A(30대)순경이 투신해 숨졌다.

A순경이 사용한 휴대전화 등에는 '언제, 어디서, 누구로부터 괴롭힘과 갑질이 있었다'는 내용이 상세히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A순경이 휴대전화에 갑질 등으로 거명한 해경은 최소 2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순경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작업으로 범죄 혐의 여부, 투신 동기 등을 살피고 있다.

소병용 제주해양경찰서장은 이와 관련 뉴시스와 통화에서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서는 들은 바 없다"며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감찰할 내용이 나온다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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