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추돌사고로 고속도로 서 있던 여성… 2차 사고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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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4.15. 오후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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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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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서 교통사고 발생하자
사고 수습 위해 2차로에 하차
뒤따라오던 차량에 치여 사망
사고 수습 장면. 독자 제공.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차에서 내려 서 있던 여성이 뒤따라오던 차량에 치여 숨졌다. 이 여성은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자 이를 수습하기 위해 차에서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0분쯤 서울 강동구 상일IC 인근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에 서 있던 여성 A씨(40)가 차에 치여 숨졌다.

당시 목격자들 증언을 종합하면 A씨는 제1순환고속도로 1차로에 SM5 승용차를 세운 뒤 2차로에 홀로 서 있었다.

이에 앞서 A씨는 자신 뒤를 주행하던 캐스퍼 차량과 교통사고가 났다. A씨는 이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차에서 내린 뒤 2차로에 서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캐스퍼 뒤를 따라 달리던 카니발이 미처 제동하지 못하고 A씨를 들이받는 ‘2차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후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카니발 운전자가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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