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교수, 오는 30일 하루 전면 진료 중단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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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4.24. 오후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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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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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수뇌부 5월 1일 진짜 사직하겠다”
총회가 열리는 23일 오후 서울의대 교수가 회의실이 위치한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 건물로 들어서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의대 교수들이 “두 달 이상 지속된 초장시간 근무로 인한 번아웃을 회복하기 위해 오는 30일 하루 동안 응급·중증 입원 환자를 제외한 일반 환자의 개별적 전면적 진료 중단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의대 융합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기적 진료 중단에 대해서는 추후 비대위에서 다시 논의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 비대위원장은 또 “서울의대 비대위 수뇌부는 오는 5월 1일부터 진짜로 사직한다”고 말했다. 서울의대 교수들은 지난달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한 바 있다.

방 비대위원장은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정부의 비합리적이고 독선적인 정책에 항의하고 올바른 의료개혁을 위한 정책 개선을 요구하며 3월 25일부터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다”며 “개별 교수의 제출일로부터 30일이 지난 시점부터 개인의 선택에 따라 사직을 실행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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