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차량 추격전 끝에…"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용의자 2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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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3.23. 오후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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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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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총격 테러가 벌어진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 인근을 러시아 경찰들이 순찰하고 있다. [모스크바 EPA=연합뉴스]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무차별 총격과 방화 테러로 200여명 사상자를 낳은 용의자들이 체포됐다.

23일(현지시간) 타스 통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하원(두마) 정보위원장 알렉산드르 힌시테인 의원에 따르면 당국은 이날 새벽 러시아 남동부 브랸스크 지역에서 도주하던 르노 승용차와 추격전을 벌인 끝에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

경찰에 쫓긴 도주 차량이 전복되며 1명은 현장에서 검거됐고, 다른 1명은 인근 지역 수색 결과 오전 3시50분께 붙잡혔다. 당국은 다른 용의자에 대해서도 추적 중이다.

차량에서는 권총과 돌격소총 탄창, 타지키스탄 여권 등이 발견됐다.

전날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공연장에서 수천명이 모인 콘서트 직전 무차별 총격과 방화 테러가 벌어지면서 최소 60명이 숨지고 140명 이상이 다쳤다.

총격 직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배후를 자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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