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3세 행세를 하며 30억 원대 투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청조 씨가 중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오늘 오후 선고 공판을 열고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 씨에 대해 징역 12년을 선고했습니다.
전 씨는 지난 2022년 4월부터 '재벌 3세 혼외자'를 사칭하면서 투자 기회가 있다고 속여 30억 원 넘게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전 씨가 호화생활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 회복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전 씨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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