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도부터 의대 정원을 2000명 확대해도 교육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국립대 의대 교수를 1000명을 늘리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3일 KBS 1TV ‘의대 증원 논란의 본질을 묻다’ TV토론회에서 “의대 입학 정원이 늘어도 지금처럼 교육할 수 있도록 교수를 충원할 계획을 행정안전부와 협의 중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차관은 “국립대 교수는 충원하고, 사립대는 재단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교수를 확충해 의대 교육의 질을 후속 관리할 계획이다”라며 “교수 학생 1대 1 교육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차관의 설명에 따르면 행안부 복지부 교육부는 내년도 국립대 의대 학생 정원 배정 절차를 마치는 대로 오는 4월 시작되는 공무원 정기 직제에서 국립대 의대 교수 정원 증원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