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찬 30대, 인천서 편의점 직원 살해하고 도주…경찰 추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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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02.09. 오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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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후 차고 있던 발찌 훼손, 강도 전과
8일 오후 11시 41분쯤 인천 계양구의 한 편의점에서 30대 직원을 흉기로 살해한 범인의 모습(인천보호관찰소 제공) / 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에서 전자발찌를 찬 30대 남성이 편의점 직원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전자발찌를 훼손 후 도주해 경찰이 추적중이다.

9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후 11시 41분쯤 계양구의 한 편의점에서 30대 직원 A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진채 발견됐다.

A씨를 발견한 사람은 손님으로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편의점 CCTV를 분석해 전자발찌를 찬 B씨(32)가 8일 오후 10시 52분쯤 A씨를 흉기로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B씨는 범행 후 오후 11시 58분쯤 계양구 효성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9일 0시 2분쯤 인천의 한 대형마트 작전점 부근 나들목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K5택시를 타고 달아났다.

키 170cm에 검은색 상하의를 착용한 B씨는 강도범이며, 법원 판정에 따라 전자발찌를 차고 있었다.

인천보호관찰소에서 공개한 사건개요와 용의자 인적사항 / 뉴스1


인천보호관찰소도 B씨의 인상착의 등을 공개하고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편의점 CCTV와 택시 등을 확인해 B씨를 추적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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