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90대 어머니·60대 딸 둘 숨진 채 발견

입력2024.04.06. 오후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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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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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90대 어머니와 60대 딸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오늘(6일) 새벽 12시 14분쯤 '아파트 화단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는 자매인 60대 여성 2명이 숨져 있었고 아파트 안에서는 어머니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집 안에서 자매가 남긴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고, 치매를 앓던 어머니의 사망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덕재 기자 (DJY@yna.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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