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부소방서와 광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오늘(4일) 새벽 4시 58분쯤 광주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 A씨와 그의 딸 B양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소방 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A씨와 B양은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최근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B양을 데리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