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부호 1위는 인도 가문…삼성가는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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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1.29. 오후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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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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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에서 돈이 많은 가문은 어디일까요?

1위는 인도의 석유통신 대기업, 릴라이언스 그룹을 지배하는 암바니 일가로, 재산이 무려 137조 원에 이르는데요.

삼성 일가는 아시아 12위라고 합니다.

박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아 부호 1위, 인도 암바니 가문이 사는 27층짜리 호화 저택입니다. 

3조원이 넘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통합니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아시아 부호 1위를 차지한 암바니 일가의 재산은 1027억 달러, 우리돈 137조 원에 달합니다.

인도 최대의 석유·통신 대기업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2018년 열린 암바니 회장의 딸 결혼식에는 1130억원이 들어갔는데 비욘세가 축하 공연을 하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하객으로 참석했습니다.

아시아 부호 2위는 인도네시아 담배회사인 자룸과 BCA은행 등을 소유한 하르토노 가문이 차지했습니다. 

3위는 인도 건설업체 사푸르지 팔론지 그룹을 운영하는 미스트리 가문이 올랐습니다.

아시아 부호 상위 10위권에 인도 가문 4곳이 포함되며 아시아의 부와 권력이 인도에 집중되는 모습입니다. 

아시아 부호 상위 20위권에 포함된 한국 재벌은 삼성가가 유일합니다. 

182억 달러, 우리돈 약 24조 3500억 원으로 아시아 부호 순위 12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에 비하면 2계단 떨어졌습니다.

삼성그룹의 주가가 하락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중국의 성장 둔화로 중국 본토의 재벌 가문은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상위 20위권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영상편집 :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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