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 10억 벌고 퇴사"…주식 인증글에 직장인들 "역시 한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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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03.15. 오후 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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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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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라인드 갈무리

이차전지 관련주가 연일 급등하는 가운데 해당 주식으로 10억원을 벌었다는 인증 글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15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에코프로 전량 매도, 퇴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소속이 현대자동차인 글쓴이 A씨는 "흙수저로 태어나 요리하는 걸 좋아했다. 내 이름으로 된 음식점 차리는 것이 목표였다"며 "10억 모으면 퇴사하려고 했는데 에코프로 덕분에 목표 달성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뭔가 벅찬 기분이다. 전량 매도하기 전에 기념으로 인증샷 남긴다"며 자신의 주식 계좌 사진을 첨부했다.

인증한 수익률을 보면 에코프로 3800주를 10만8200원에 사서 255.57% 수익률을 기록했다. 4억원을 투자해서 10억원을 넘게 번 셈이다. 에코프로비엠 역시 580주를 9만1200원에 사서 122.69%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평가이익은 6400만원 수준이다.

에코프로는 대기오염 방지 및 사후 처리 부문인 환경 사업과 2차 전지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에코프로의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은 양극 소재 사업을 전문으로 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전일 대비 7만7000원(20.75%) 오른 44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 자회사 에코프로비엠(247540)도 8.91%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는 올해 들어(1월 2일 종가~3월 15일 종가) 307.27% 올라 코스닥 상승률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역시 129.12% 올랐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부럽다. 나도 퇴사하고 싶다", "역시 인생은 한방인가", "지금은 너무 올라서 못 들어가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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