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난다" 원룸 주인 신고, 50대 고독사…일주일 만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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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1.31. 오전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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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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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광주의 한 원룸에서 50대 기초생활수급자가 숨진 지 1주일 만에 발견됐다.

31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낮 광주 북구의 한 원룸에서 A(57)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웃들로부터 집에서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여러 차례 들어왔다'는 원룸 주인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타살 혐의점과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으며 시신은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

조사 결과 A씨는 직계가족이 사망한 단독가구로 아내와 이혼해 자녀 등 직계존속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형제들과 금전적 문제로 다툰 뒤 왕래 없이 가족과 단절된 상태로 기초생활수급을 받아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할 구인 광주 북구는 A씨에 대해 무연고 장례지원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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