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예비군 훈련 3월 4일부터 시작…원격 교육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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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1.17. 오전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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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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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3월 4일부터 올해 예비군 훈련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훈련 대상자는 280만 명이다. 동원훈련은 동원지정된 1∼4년차 예비군을 대상으로 현역 부대 또는 동원훈련장에서 2박 3일간 이뤄진다.
 
지난 2023년 3월 경북 경산 육군 50사단에서 실시된 예비군 훈련 모습. 세계일보 자료사진
1∼4년차 예비군 중 동원 미지정자와 5∼6년차 예비군은 출퇴근식 기본훈련을 받는다. 기본훈련에는 핵·화생방 대응 능력도 반영됐다.
 
올해 예비군 대상 안보교육에는 정전체제와 북한 실상에 대한 이해 교육이 반영됐다.
 
국방부는 코로나19 시기에 실시한 원격교육의 만족도가 높았던 점을 감안, 정식 예비군 훈련에도 원격교육을 최초로 도입해 6년차 예비군의 하반기 작계훈련을 대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작계훈련 중 후방지역 적 위협, 지역방위작전 수행절차, 핵·화생방 방호, 응급처치 등의 과목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휴대전화나 컴퓨터를 활용해 5∼6월 중 원격 수강이 가능하다.
 
원격교육을 이수한 예비군은 하반기 작계훈련 6시간 중 2시간을 차감해 4시간 소집 훈련을 받고, 원격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예비군은 6시간 소집 훈련을 받게 된다.
 
예비군 훈련 환경 개선도 추진된다.
 
예비군 훈련장은 가상현실 영상모의 사격과 마일즈 장비 활용 시가지 전투 훈련을 실시할 수 있는 과학화 훈련장으로 바뀌고 있다.
 
전국 40개 예비군 훈련장 중 지난해까지 23곳이 과학화 훈련장으로 전환했고, 올해는 추가로 5곳이 과학화 훈련장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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