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초저녁부터 신고…대응 미흡 확인" 감찰 착수

입력
수정2022.11.01. 오전 11:28
기사원문
화강윤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155명이 숨지고 152명이 다친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경찰이 대응 미흡을 인정하고 조치사항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청의 이태원 사고 관련 조치와 향후 대책 현안보고 자료에 따르면 사고 당일인 지난달 29일, 초저녁인 저녁 6시 30분쯤부터 현장의 위험성과 급박성을 알리는 112신고가 11건 접수됐습니다.

사고 현장에 인파가 몰리며 사람이 깔려 다쳤다는 신고가 119에 쏟아진 건 저녁 10시 15분쯤부터였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이태원로를 통제하고 구급차 진입로를 확보하는 등 사고 현장 관리에 나선 건 밤 11시였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사고 당시 조치사항에 대해 감찰 착수를 지시했습니다.

이에 오늘(1일) 오전 경찰청은 서울 용산경찰서에 감찰 인력을 투입해 핼러윈 기간 경찰력 투입 계획 등 준비 상황에 대한 확인에 나섰습니다.

또 경찰청에 진상 규명을 위한 독립적인 특별 기구를 설치해 사태 파악에 나설 계획입니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
댓글

SBS 댓글 정책에 따라 SBS에서 제공하는 정치섹션 기사의 본문 하단에는 댓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