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XX라고 비하"…트랜스젠더 유튜버, 클럽서 20대 여성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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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12.22. 오전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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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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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혐의 대부분 인정…"조사 완료해 입건 예정"
서울 강남경찰서 ⓒ News1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성전환자(트랜스젠더) 유튜버가 클럽에서 자신에게 성적 비하발언을 한 20대 여성을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트랜스젠더 유튜버 A씨(27)를 상해 혐의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0년 9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라운지 클럽에서 20대 여성 B씨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다만 폭행의 이유에 대해 B씨가 'X 달린 남자XX' 등 성적 비하 발언을 했기 때문이라는 진술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2020년 발생한 해당 사건의 자료에 대한 검찰의 보완수사 요청을 받았다"며 "최근 조사가 완료돼 곧 입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A씨는 구독자 수만명을 보유한 유튜버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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