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출근길 배웅하려다"…손자 몰던 지게차에 치여 숨진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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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10.06. 오후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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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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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군산=뉴스1) 강교현 기자 = 80대 노인이 손자가 운전하는 지게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안전운전불이행 혐의로 A씨(40대)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전 8시40분께 군산시 산북동의 한 단독주택 앞에서 자신의 외할머니 B씨(80대)를 지게차로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출근을 위해 지게차를 후진하던 중 배웅을 나온 B씨를 미처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심정지 상태인 B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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