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수치스러운 한국인" "부끄러움이 제로" "기괴하다"...뉴캐슬 팬들, 득점 후 골 세리머니한 손흥민 '융단폭격'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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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10.18. 오전 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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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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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손흥민(토트넘)이 뉴캐슬 팬들로부터 '융단폭격'을 받았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뉴캐슬 홈 구장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팀의 3번째 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골을 넣은 뒤 특유의 '찰칵' 골 세리머니를 하며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뉴캐슬 팬들이 문제 삼은 것은, 손흥민이 그렇게 격한 골 세리머니를 했어야 했냐는 것이다.

이날 경기는 관중석에서 응급 사태가 발생하는 등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전반전 40분 께 손흥민이 코너킥을 차려는 순간, 관중석에서 응급 사태가 발생하자 주심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위급한 상황이 지속되자 주심은 선수들에게 라커룸으로 들어가라고 지시했다.

관중이 들것에 실려 경기장 밖으로 나가자 경기는 속개됐다.

경기장은 매우 침울한 분위기였다.

경기가 속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손흥민이 골을 터뜨렸다.

뉴캐슬 팬들은 분위기상 손흥민이 격한 골 세리머니는 자제했어야 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팬들은 손흥민을 '수치스러운 한국인'이라는 원색적인 표현으로 비난했다.

한 팬은 "손흥민은 부끄러움이 제로"라고 했다.

또 다른 팬은 자신의 SNS에 "기괴하다"고 적었다.

"손흥민은 존중심이 없다"고 지적한 팬도 있었다.

반면, "그럼 그 상황에서 손흥민이 어떻게 해야 하나"라며 손흥민을 두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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