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빛·소음 때문에 짜증"…드라마 촬영장에 벽돌 투척한 주민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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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04.30. 오후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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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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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발생한 빛과 소음으로 잠을 자기 어렵다며 촬영 현장에 벽돌을 던진 주민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30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상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새벽 3시 25분쯤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서 진행 중이던 드라마 촬영 현장에 벽돌을 던져 촬영 스태프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건물 2층에서 벽돌이 날아왔다는 진술을 토대로 새벽 4시쯤 용의자 A씨를 검거했다.

벽돌을 맞은 20대 여성 스태프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빛과 소음 때문에 짜증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드라마는 하반기 한 케이블 편성을 논의 중이며, 백상 예술대상 대상을 수상한 배우 박은빈의 출연으로 화제가 됐다.

해당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촬영 현장에서 더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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