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양양 해변서 벼락 맞은 30대 끝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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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06.11.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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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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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강원 양양군 설악해변 낙뢰 추정 사고 부상자가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강원도 소방본부 제공


지난 10일 오후 강원 양양군 해변의 얕은 물 속에서 벼락을 맞고 쓰러졌던 30대 남성이 끝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3분쯤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설악해변에서 낙뢰에 맞은 뒤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조모(36) 씨가 11일 오전 4시 15분쯤 끝내 숨졌다. 숨진 조 씨는 전날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10여 분 만에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으나 의식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소방당국은 “해변에서 벼락을 맞아 여러 명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사고를 당한 이들은 무릎 정도 되는 물 안에 있다가 벼락을 맞고 물에 휩쓸려 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함께 사고를 당한 노모(43) 씨 등 4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관련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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