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수도권의 물 공급원으로 강원 춘천시에 있는 소양강댐이 집중호우에 따른 수위 조절을 위해 수문 개방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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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소양강댐에 따르면 댐 유역 강우 예보에 따라 안정적 홍수 조절을 하고자 9일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 방류를 예상한다.
이에 따라 댐 하류 하천변 야영객과 자재, 장비 등의 이동 등 사전 조치로 인명과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를 당부했다.
소양강댐이 이번에 수문을 개방하면 2020년 8월 5일 이후 2년 만이다.
만수위 193m 소양강댐의 현재 수위는 181.5m를 보인다.
소양강댐 관계자는 "기상, 수문 및 유역 상황 등에 따라 계획은 변경될 수 있으며, 방류 확정 시에는 수문 방류계획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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