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뿔났다' 팬클럽회원 10명 영구제명…앞으론 벌금 1000만원 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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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3.01. 오후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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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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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부정 티켓 2차 취소 안내' 공지
22일부터 매크로 티켓 벌금 1000만원
가수 아이유가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암표와의 전쟁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에 '2024 IU H.E.R WORLD TOUR CONCERT IN SEOUL 부정 티켓 2차 취소 안내' 공지를 지난달 29일 올렸다.

소속사는 "부정 티켓 거래로 확인되는 총 44건의 예매에 대하여 안내해 드린 당사의 방침대로 아래와 같이 조치를 취했다"며 동일 연락처 예매 및 이상 거래 정황 감지된 예매자 5명을 아이유 공식 팬클럽에서 영구 제명했다.

또 이상 거래로 감지된 일반 예매자 29명 또한 금번 공연 티켓 취소와 함께 향후 아이유 공식 팬클럽 가입 및 공연 예매 제한 조치 적용됐고, 부정 티켓 거래 및 거래 시도자 5명은 아이유 공식 팬클럽 영구 제명했다. 일반 예매자 관련 5건도 취소 처리됐다.

지난해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열린 영화 '드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아이유.[사진=연합뉴스]


소속사는 "당사는 제보 및 모니터링 등을 통해 확인한 부정 거래로 의심되는 건들에 대하여 지속해서 소명 요청을 진행하고 있다"며 "소명이 부족하거나 해제된 일부 건에 한해 추가 본인 확인을 통한 현장 티켓 수령 혹은 입장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지난 23일 부정티켓 거래로 확인된 총 41건의 예매에 대해 티켓 취소 및 예매자 공식 팬클럽 영구 제명 조처를 한 바 있다. 아이유는 다음 달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해외 각지에서 월드투어를 하기로 했다.

개정된 공연법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이른바 '매크로 프로그램'을 써 공연 입장권을 구매해 웃돈을 붙여 되파는 일이 금지된다. 이렇게 부정한 방법으로 팔다 적발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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