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분기 GDP 상승은 테일러 스위프트 효과?... 투어 매출 1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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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 시각) 발표 예정인 미국의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전분기 보다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비욘세가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테일러 스위프트.

BNP파리바의 미국 담당 이코노미스트 칼 리카도나는 25일(현지 시각) 폭스비즈니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종료후 활발한 보복 소비가 서비스업에서 집중되고 있으며 지난 여름의 대표적인 상징은 스위프트”라고 언급했다.

이 기간 동안 콘서트와 스포츠 경기, 호텔 숙박과 항공여행, 라스베이거스 여행을 비롯한 서비스 지출이 크게 늘었는데, 여기에는 두 스타의 순회공연 관련 매출이 적잖은 기여를 했다는 것.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스위트의 순회공연인 ‘에라스 투어’가 지금까지 7억8000만달러(약 1조568억원) 벌어들였다고 보도했다.비욘세의 순회공연인 르네상스월드투어도 4억6000만달러(약 6232억원)의 입장권 판매 수입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 미국 GDP는 2.1% 성장했다.그러나 높은 금리와 까다로와진 대출 기준 등으로 부진이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 BNP도 미국 4분기(10~12월) 성장률이 다시 1.5%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올 여름 미국 공항의 직원 부족 속에서 2억2700만명이 항공기를 이용한 여행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 찰스슈와브의 최고 글로벌 투자 전략가 제프리 클라인톱은 고객들에게 보낸 노트에서 “여름 여행과 엔터테인먼트 소비 덕에 3분기 미국 GDP가 4.3%로 급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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