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서 신형 장갑차 '침수'… "실종됐던 2명 구조"(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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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09.26. 오후 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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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병원 이송 중"… 생사 여부는 안 알려져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자료사진>. (해병대사령부 제공) 2023.3.3/뉴스1


(서울·포항=뉴스1) 허고운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 인근 해안에서 신형 군 장비가 시험운행 중 바닷속에 가라앉는 사고가 났다.

방위사업청은 26일 오후 4시20분쯤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에서 "오후 3시쯤 포항 소재 군부대에서 상륙돌격장갑차(KAAV)-Ⅱ 시운전 중 침수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이 장갑차 안엔 방산 업체 직원 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과 해양경찰·소방당국 등은 이날 사고로 이들 2명이 실종되자 사고 해역에 잠수부 등을 투입해 수색·구조작전을 벌였다.

이후 방사청은 오후 5시5분쯤 추가로 보낸 메시지에서 "실종된 탑승자 1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 중"이라고 전했다. 이후 5시20분쯤 다른 1명도 구조됐다고 한다.

그러나 이들 탑승자의 생사 여부 등 그 외 자세한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KAAV는 상륙 작전 때 사용하는 수륙양용 장갑차로서 해병대가 운용하는 대표 장비다. 군 당국은 현재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KAAV의 개량형(KAAV-Ⅱ)을 탐색개발 중이다.

방사청은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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