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尹, '장제원 전화 왜곡 논란' 당사자 김영우 국민통합위원서 해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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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02.02. 오후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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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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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대통령실이 2일 안철수캠프의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우 전 의원을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직에서 해촉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김 전 의원의 통합위원직 해촉을 재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TV조선과의 통화에서 "대통령직속의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이 특정 캠프의 선대위원장을 맡는 건 부적절하다"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당대표 경선캠프 선대위원장을 맡으며 통합위원회 위원을 겸직해왔다.

김 전 의원은 어제 라디오에 나와 설연휴 때 장제원 의원과의 통화 사실을 전하며 "본인의 여러 심경을 토로했다"고 했다.

이어 "김기현 의원이 '이제 김장 끝이다,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 없다' 이런 식으로 하니 제가 장 의원이라면 인간적으로 섭섭하기는 할 것 같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이 "마타도어를 멈추고 건강한 전당대회가 됐으면 한다고 한 말을 왜곡해 유감"이라고 반박하며 당내 '윤심' 논쟁으로 번졌다.

국민통합위는 윤석열정부의 국민통합 정책을 추진하고, 국민통합 전략에 대해 자문하는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 김한길 전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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