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3일간 6500명 몰렸다" 20대 열광한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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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5.31. 오전 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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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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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오픈 첫 3일 매출 1억7000만원 기록]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 매장 입구에서 입장을 기다리는 손님들/사진=무신사
무신사가 전개하는 모던 베이식 캐주얼 패션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의 첫 번째 오프라인 스토어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에 주말(28일~30일) 동안 약 6500명이 방문해 무신사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31일 무신사에 따르면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에는 지난 28일부터 3일간 총 6500명이 방문했으며 3일 누적 매출은 1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무신사 스탠다드의 첫 매장은 서울 홍대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 건물에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 규모로 입점했으며 영업 면적은 850㎡(약 250평)에 이른다.

28일 개점 당일부터 주말 기간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 앞에는 수 백 명이 매장 오픈을 기다리며 줄을 섰다. 비가 내리는 악천후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는 고객 및 직원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영업시간 전 방역 조치를 철저히 시행했다고 밝혔다. 모든 매장 입장객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체온 측정을 필수로 진행하고 매장 내 혼잡을 줄이기 위해 동시 입장객 수를 150명으로 제한해 운영했다.
국내 온라인 패션 플랫폼 최강자로 부상한 무신사는 2017년 자체 브랜드(PB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를 론칭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이듬해 2018년 매출액 170억원을 기록했고 2019년 매출액은 630억원으로 3.7배 늘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패션업 불황에도 매출액이 1100억원을 돌파하며 기록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 스토어 내부 모습/사진=무신사
무신사 스탠다드는 무신사가 2015년 설립한 자회사 위클리웨어를 통해 전개하고 있으며 '무신사의 기준' '무신사의 안목'이라는 뜻이다. 브랜딩 초기 조만호 무신사 대표가 브랜드를 작명하면서 무신사의 패션에 대한 안목을 브랜드에 녹여낸다는 뜻을 담았다.

무신사 스탠다드의 첫 매장 선택지는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서울 홍대 지역은 무신사 스탠다드의 주 고객층이 밀집된 지역이면서 '코로나 불황'이 회복되는 국면에서 소비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돼 첫 매장 입지로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건오 무신사 스탠다드 총괄(위클리웨어 대표)는 "그 동안 무신사 스탠다드의 옷을 입어보고 구매하고 싶다는 고객들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며 "무신사 스토어와 온오프라인 연계(O2O)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정은 기자 agentlittl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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