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찰 "前 엑소 멤버 크리스, 10대와 성관계 사실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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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10.22. 오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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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이후 5000달러 지급 사실도 드러나
A씨 "크리스, 적어도 10대 7명과도 관계 가져"
중국 유명 브랜드 줄줄이 계약해지
현지 시각으로 오늘(24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 엑소 멤버로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국계 캐나다 가수 크리스 우가 10대 소녀와 성관계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SCMP는 중국 경찰의 수사 결과 크리스 우가 18세의 소녀와 성관계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베이징 경찰은 크리스의 매니저를 통해 18세의 A씨가 크리스 집에 초대됐고 집에서 성관계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10대의 온라인 인플루언서로 알려진 A씨는 전형적인 데이트 성폭행이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습니다.

또 경찰은 크리스가 사건 이후 A씨에게 5000달러(575만 원)를 주었다는 사실도 밝혔습니다.

앞서 크리스는 사건이 불거지자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한번 만났을 뿐 성폭행은 없었다. 만약 있었다면 법적 책임을 질 것"이라고 관련 혐의를 강력히 부인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 수사로 그가 거짓말을 한 것이 드러났으며 경찰은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A씨는 크리스가 적어도 7명의 다른 소녀들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포르쉐, 불가리 등 세계적 브랜드가 크리스와 계약을 취소했습니다.

이외에도 중국 유명 브랜드인 텐센트와 매스터콩 등 모두 10여개 업체가 그와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한편 크리스는 지난 2012년 한국에서 그룹 엑소로 데뷔했으나 2014년부터 중국에서 독자적으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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