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전과 2범' 에이미 국내서 또 마약 투약해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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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8.27. 오후 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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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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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마약 투약 혐의로 법원에 출석했던 에이미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마약류 투약으로 강제 추방됐던 방송인 에이미(39)가 국내에 입국한 뒤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대 경찰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강원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경기 시흥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에이미를 긴급체포했다.

에이미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마약사범들을 수사하던 중 에이미의 마약 투약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해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혐의는 이야기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미국 국적인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적발돼 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출입국 당국은 '법을 다시 어기면 강제 출국을 당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준법 서약서를 두 차례 받고 그의 체류를 허가했으나 2014년 졸피뎀 투약으로 또 벌금형을 받으면서 강제 출국당했다.

올해 1월 한국에 입국한 에이미는 재기를 노린 것으로 알려졌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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