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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女전용 콘서트, 유사성행위"…성인페스티벌 불발에 항의성 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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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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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성인영화(AV·AdultVideo) 배우들이 출연하는 '성인 페스티벌'이 여러 지방자치단체들의 반대 끝에 취소된 가운데 여성들이 즐기는 19금 공연도 금지하라는 항의성 민원이 서울시에 제기됐다. 성인 페스티벌 사태가 젠더 갈등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고모씨는 지난 18일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민 참여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에 올린 글에서 "현재 서울씨어터 2관에서 열리고 있는 더 맨 얼라이브 초이스는 오직 여성 전용 콘서트이며 상의를 탈의하고 여성 관객들만 보는 무대에서 유사 성행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씨는 "심지어 무대에 선 남자 배우가 입었던 속옷을 판매하는 등 사회적 문란을 일으키고 있는 페스티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 강남구청, 미래한강본부가 성인페스티벌 개최를 막으려 했던 것처럼 사회적 문란을 일으키는 더 맨 얼라이브 공연을 중지시켜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 맨 얼라이브 초이스'에 이어 '와일드와일드'라는 제목의 뮤지컬도 도마에 올랐다. 'ㄱ'씨는 상상대로 서울에서 "현재 명보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는 와일드와일드쇼는 오직 여성 전용 콘서트이며 상의를 탈의하고 여성 관객들만 보는 무대에서 유사 성행위를 하고 있다"며 "사회적 문란을 일으키고 있는 페스티벌"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울시, 강남구청, 미래한강본부가 성인페스티벌 개최를 막으려 했던 것처럼 사회적 문란을 일으키는 와일드와일드 공연을 중지시켜주시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 제안은 성인 페스티벌이 취소된 데 따른 항의성 민원으로 풀이된다. 

성인 페스티벌 주최 측 '플레이조커'는 지난 18일 유튜브를 통해 "이번 2024 KXF The Fashion '성인 페스티벌'이 취소됐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플레이조커는 "일본 여배우 소속사 측은 KXF 행사로 인해 각 지자체가 떠들썩하고 나라가 들썩일 정도로 여성단체의 반발이 극에 달한 이 상황에서 행사에 참여하는 여배우의 신변이 보호될 수 있냐는 입장"이라며 배우 안전을 우려해 행사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성인 페스티벌은 한국 지자체들의 반대 속에 잇따른 대관 취소로 개최 장소가 수차례 변경됐다. 당초 행사는 경기 수원시 권선구의 민간 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주민과 시민단체 반발 등으로 무산됐다. 주최 측은 경기 파주시의 한 스튜디오로 장소를 변경했지만 이 역시 파주시 반대로 취소됐다.

서울로 눈을 돌린 주최 측은 서울 잠원한강공원의 한 선상주점에서 행사를 열려 했지만 서울시가 하천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개최를 금지했다. 압구정 카페 골목 일대로 장소를 옮긴다고 공지했지만 이번에는 강남구가 개최 금지를 통보했다.

정치권으로까지 불똥이 튀었다.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이 남성들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인정해야 한다며 성인페스티벌을 금지하는 지자체들을 비판하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에서 다시 이런 행사가 개최된다고 해도 저는 똑같은 결정을 할 것"이라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번 사안으로 젠더 갈등이 다시 증폭될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한국 사회에 남성 우월적인 문화와 제도가 아직 남아 있는 상황에서 여성 성 상품화를 남성 성 상품화와 동일선상에서 보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다만 다양한 성격과 형태의 문화와 공연 활동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관청이 주도적으로 개입하고 규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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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2500850?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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