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 감독도 안타까운 지동원의 부상..."복귀 시점 알 수 없다"

신동훈 기자 2023. 2. 2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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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시작 전부터 지동원에 또 부상 악령이 다가왔다.

서울 관계자는 "부상을 입은 건 맞다. 훈련에도 아직 빠져 있고 개막전을 비롯한 시즌 초반엔 나서지 못할 것이다. 일본 전지훈련에 가지 않은 건 스쿼드 중 30인만 데리고 갔는데 그 중에 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엔트리 선발 기준이 굉장히 까다롭다. 지동원만 못 간 게 아니다"고 더 자세히 지동원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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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강동)] 시즌 시작 전부터 지동원에 또 부상 악령이 다가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위치한 이스트센트럴타워에서 2023시즌 K리그 동계 전지훈련 9차 미디어캠프를 진행했다. FC서울이 참가했고, 선수단과의 자율 인터뷰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은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로 떨어질 위기까지 처할 정도로 좋지 못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황의조, 윌리안, 박수일, 권완규 등을 영입해 전력 강화를 한 서울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안익수 감독은 "수호신(서울 서포터즈) 니즈를 채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실리, 결과 모두 챙기겠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시즌 포부를 묻고 안익수 감독이 답하던 가운데 지동원 관련 질문이 나왔다. 지동원은 전남 드래곤즈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며 한국축구를 책임질 공격수로 평가됐다. 전남에서 뛰는 지동원을 해외에서 눈여겨봤고 선덜랜드가 품었다. 선덜랜드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경험한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로 가며 독일 분데스리가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도르트문트, 마인츠 등에서 뛰며 유럽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다 2021년 서울에 입단하며 K리그에 돌아왔다. 동원은 K리그 복귀 첫 시즌 12경기를 소화했고 1골 1도움을 올렸다. 몸 상태 문제로 인해 뛴 경기 수는 적었는데 나올 때마다 클래스를 보여줬다. 지난 시즌 초반엔 경기를 뛰었는데 우측 무릎에 부상을 입으면서 쭉 빠졌다. 그러다 시즌 후반부에 돌아왔다.

전북 현대와의 FA컵 결승에서 조커로 뛴 지동원은 다음 시즌은 더 건강하게 그라운드를 누빌 걸 약속했다. 태국 전지훈련 때도 정상 훈련을 소화하는 영상에 포착되면서 서울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지만, 일본 전지훈련 땐 참여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동원 몸 상태를 묻는 질문에 "안타까운 상황이다. 지동원이 느낄 스트레스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커 보인다"고 하며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상황에서도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묵묵히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런 모습을 보며 '지금보다는 좋은 복귀를 기약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 관계자는 "부상을 입은 건 맞다. 훈련에도 아직 빠져 있고 개막전을 비롯한 시즌 초반엔 나서지 못할 것이다. 일본 전지훈련에 가지 않은 건 스쿼드 중 30인만 데리고 갔는데 그 중에 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엔트리 선발 기준이 굉장히 까다롭다. 지동원만 못 간 게 아니다"고 더 자세히 지동원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부상을 당한 건 맞지만 몸 상태가 심각하게 안 좋은 건 아니다. 복귀 시점은 알 수 없다"고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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