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톱스타 주걸륜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수리남' 관련 SNS 게시물을 올렸다가 곧바로 삭제했습니다. 

주걸륜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리남' 한 장면을 패러디한 사진을 올렸습니다. 

해당 사진은 전요환(황정민 분)의 정체를 알게 된 강인구(하정우 분)가 국정원의 요구에 수리남으로 다시 돌아간 장면. 

그는 강인구의 속내를 파악하기 위해 총기까지 소지하고는 무시무시한 협박을 했는데요. 

이를 본 주걸륜이 지인들과 '수리남'을 오마주한 사진을 촬영한 모양. 같은 구도에서 찍은 사진으로 팬심을 드러냈습니다. 

주걸륜은 "최근 본 한국 드라마가 있는데 제 주변 사람들과 닮은 것 같다"며 "누가 좀 도와 달라. 얼마나 닮은 건지 (한국 배우들에게) 태그해서 알려 달라"고 멘션을 적었는데요.  

다만 이 게시물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된 상태. '빛삭'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일각에서는 '혐한' 논란 등으로 물의를 빚은 그가 괜한 오해를 우려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는데요.

그는 지난 2012년 한 시상식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웃기긴 하지만 중국 음악은 더 훌륭하다"면서 "더 이상 한류를 좇아선 안 된다. 모든 중국 연예인들이 '강남스타일' 춤을 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주걸륜은 또 "싸이가 선보인 말춤은 내가 과거 뮤직비디오에서 췄던 춤"이라며 자신이 원조임을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주걸륜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로 우리에게 친숙한 대만 출신 배우 겸 감독입니다.  

<사진출처=주걸륜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스틸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