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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요양원 할머니들도 왕따 주도하더라

|2023.01.27 13:01
조회 108,135 |추천 839
요양원에서 근무 중인데

몇 년 전의 상주 농약사이다 사건도 생각나고 해서
썰 하나 풀고 감
-----할머니들끼리 싸우다가 농약 먹여 살해한 사건



내가 근무하는 곳은 규모가 큰 노인요양시설임
a라는 할머니 하나를 두고 90대 왕초 노인네가
80먹은 노인들 불러 모아
a할머니 왕따시켜야 된다는 분위기를 조성함
다른 할머니들도 그 분위기에 하나둘씩 동참
a할머니 아드님은 자기 엄마가 다른 노인들 틈에서
잘 지내길 바라는데
90대 왕초 심보 고약한 할망구가 군림하고
왕따시키는데 이게 가능할 리가 없지
왕따 할머니 무지 불쌍함
계속 주시하고 있다가 직원들이 a할머니를 챙기는
모습을 보면
지팡이 주지 말라고 소리도 침

어떻게 마무리를 지어야 할 지 모르겠는데
할망구들 못돼 처먹은 것들은 진짜
잘해주고 싶지도 않다


(추가)
생각보다 많은 조회수에 생각난 김에 덧붙여 씀
a할머니가 "하루하루 살아가는 게 고통이야"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 끝나고 얼마 후
아들한테 전화 오니까 밝은 목소리로
"나 잘 있지 그럼 이제 밥 먹으려고"이런 식으로
말씀하셨음 아들이 걱정할까봐
아드님이 부디 알아차리시길...
추천수839
반대수14
베플더더|2023.01.27 13:06
젊었을때 그 따위로 살아온년들이 나이 먹었을 뿐
베플|2023.01.27 13:12
그 나이 되도록 스스로의 인격을 다듬지 못한건 끔찍하네.
베플00|2023.01.27 16:30
사람 여럿 모인곳은 어쩔 수 없나봐요. 모두 어울려 행복하게는 동화속에서나 가능한 꿈같은 일일뿐...
베플ㅇㅇ|2023.01.28 00:51
아드님이 부디 알아차리시길??? 알려주면 되잖아요 ㅜㅜㅜ 제발 아드님한테 말하세요
베플ㅇㅇ|2023.01.27 20:33
인성 드런년들이 수명만 쳐길어빠져가지고 뒤지는날 곱게 못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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